상당보건소는 배회가 있는 독거 치매어르신 가정에 방문해 옷에 배회 가능 어르신 인식표를 직접 부착해드렸다.
배회 가능 어르신 인식표는 어르신의 이름, 주소, 보호자 연락처 등의 정보를 알 수 있는 개별 고유번호가 표기돼 있으며, 어르신이 자주 입는 옷에 다리미 등의 열을 이용해 부착하면 된다.
또한 길을 가다 어려움이 생기면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호루라기를 목에 걸어드렸다.
부산에 사는 대상자의 딸은 “이웃으로부터 어머님이 배회증상이 있다는 연락을 받았지만 찾아뵙기 힘든 상황이 계속되어 답답하고 불안했는데 치매안심센터 직원이 직접 가정 방문해 옷마다 부착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센터로 전화해 거듭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최시경 치매안심셈터 팀장은 “실종 위험이 있는 어르신들 가족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인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