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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만권 시대 개척 위해 창원?통영?거제?고성 힘 모은다

대통령 당선인 공약 및 부울경 메가시티 등 시·군 연계협력 통한 도약 발판 마련

정 훈 기자 | 기사입력 2022/04/15 [16:30]

진해만권 시대 개척 위해 창원?통영?거제?고성 힘 모은다

대통령 당선인 공약 및 부울경 메가시티 등 시·군 연계협력 통한 도약 발판 마련
정 훈 기자 | 입력 : 2022/04/15 [16:30]

창원시, 통영시, 거제시, 고성군은 4월 15일 고성군청에서 ‘진해만권 新문화관광·경제벨트’ 기반 진해만권 시대를 개척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전 방위적 업무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은 창원, 통영, 거제, 고성이 진해만을 공통분모로 문화관광, 산업·경제, 교통 인프라, 해양·환경 등 도시 전 분야에 걸쳐 상호협력을 다짐함으로써 진해만권을 중심으로 한 남부권 발전의 새 시대를 여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환경은 동북아 물류 플랫폼 조성을 위한 진해신항, 가덕도 신공항 건설, 부울경 메가시티를 묶는 광역교통망 구축 계획이 논의되는 등 진해만권의 입지적 가치가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 또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인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의 국가사업화 및 산업·관광 거점 연계 광역도로망 확대 등 호기(好期)를 맞아 4개 시·군이 공동 추진할 ‘진해만권 新문화관광·경제벨트’는 충분한 가능성과 당위성을 갖추어 다양한 분야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진해만권 4개 시·군은 이날 업무협약을 통하여 새로운 기회에 대응하기 위한 ‘新문화관광·경제벨트’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지역 산업·경제 활성화와 균형발전을 이루겠다는 담대한 목표에 뜻을 함께했다고 밝혔다.

 

업무협약에는 ▲ 진해만권 新문화관광·경제벨트 구축을 위한 사회기반시설 확충 및 특화된 연계 협력 사업 발굴 추진 ▲ 문화·관광·해양레포츠 거점 조성 및 자원 활성화를 위한 협력 강화 ▲ 진해만권 연계 관광교통 수단 도입을 위한 공동 노력 등 4개 시·군이 자랑하는 문화·관광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협력사항이 포함되었다.

 

나아가 ▲ 조선·해양 산업 및 해상풍력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상호 협력 ▲ 민간투자사업 확대 및 지역 상권 연계 활성화 공동 추진 ▲ 지역간 상호교류 및 주민 교통복지 향상을 위한 교통 인프라 확충·개선 ▲ 진해만 해양폐기물 공동 처리 및 수산자원 공동 보호·관리 시스템 구축 ▲ 부울경 메가시티 초광역 협력 관련 시·군 연계 사업의 공동발굴 추진 등 산업·교통·환경 등 전 방위적인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4개 시·군은 오는 6월 시·군 실무협의체를 구성, 분야별 연계협력 세부사업을 구체적으로 마련하는 한편, 하반기부터는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국가사업에 ‘진해만권 新문화관광·경제벨트’가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통영시는 4개 시·군이 추구하는 공동번영을 위해 통영이 가진 자원과 아이디어를 함께 공유하고 함께 고민함은 물론 지역민의 행복실현을 위해 함께 소통하고 협력해 나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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