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합천군교육발전위원회는 관외 예체능 입시학원을 이용하는 관내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오는 18일부터 7월말까지 통학버스 운행 지원사업을 시범운영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합천군 자연 인구 감소와 더불어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관외 야간 노선 버스운행이 감축되면서 그동안 대구 방면 예체능 입시학원을 이용하는 관내 수험생들이 학업에 많은 불편을 겪고 있어, 이를 해소해주기 위한 일환으로 4개월 정도의 시범 운영 후 이용자의 설문조사 등을 거쳐 하반기부터는 전격 시행할 방침이다.
이번 시범사업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3월까지 관내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총 3차례 통학 환경 조사를 실시한 결과 10명 내외의 예체능 수험생들이 희망을 했으며, 향후 이들을 대상으로 주5일(월~금)동안 입시학원에서 야간 수강을 마친후 22시 30분경 대구서부정류장에서 탑승해 합천군버스정류장에 도착하는 편도 노선을 운행한다. 합천군교육발전위원회 관계자는 “그동안 교통의 불편함으로 고등 예체능 학생들이 타지역 학교로 유출은 물론 꿈을 포기하는 사례도 종종 있어 왔다”면서 “이번 사업으로 조금이나마 예체능 분야의 학생들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학습권을 보장 받았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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