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가 공유 전동킥보드의 안전한 이용환경 조성을 위해 개인형 이동장치 주차존 21개소를 확대 설치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동킥보드는 친환경 근거리 이동 수단으로 원하는 곳에서 대여 반납이 가능해 젊은 층의 주목을 받으며 시장이 급성장하는 추세로, 현재 아산시에는 5개 업체가 약 650여 대를 운영 중이다.
공유 전동킥보드 사업은 근거리 이동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별도의 허가가 필요 없는 자유 등록업종이고 주정차 등에 관한 제재법령이 없어 도로 및 인도 곳곳에 전동킥보드가 방치되는 등 시민들에게 많은 불편을 초래하는 실정이다.
이에 공유 전동킥보드 이용수요가 많고 민원이 다수 발생하는 버스터미널, 철도역사 주변, 다중이용시설, 자전거 도로 등을 대상으로 주차존 설치를 추진한 시는 지난해 12월 4개소를 시범 설치하고 올해 4월 21개소 추가 설치해 총 25개소의 개인형 이동장치 주차존 설치를 완료했다.
또, 관내 공유 전동킥보드 업체들과의 간담회를 개최해 시가 설치한 주차존 25개소에 대한 반납 권장 구역 지정, 올바른 주정차 이용자에 대한 인센티브 부여, 주요 민원 사례 공유 등을 논의하고 안전한 이용환경 조성을 위한 방안을 협업해 나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공유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만큼 주정차 질서 확립 등 이용객의 협조를 당부드린다”며 “지속적인 주차존 설치 등 이용자 안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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