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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2023년 제4회 섬의 날’개최지 경북 울릉군 선정)

울릉군에서 개최되는 첫 번째 국가 행사

노영찬 기자 | 기사입력 2022/04/17 [19:35]

행정안전부,‘2023년 제4회 섬의 날’개최지 경북 울릉군 선정)

울릉군에서 개최되는 첫 번째 국가 행사
노영찬 기자 | 입력 : 2022/04/17 [19:35]

행정안전부는 ‘2023년 제4회 섬의 날 행사’ 개최지로 경상북도 울릉군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섬의 날’은 섬의 가치와 중요성에 대한 국민의 의식을 고취하기 위하여 매년 8월 8일로 지정된 법정기념일이다.

 

2019년 전라남도 목포시·신안군에서 개최된 제1회 행사를 시작으로, 2021년 경상남도 통영시에서 제2회 행사를 진행한 바 있으며 오는 8월 8일 전라북도 군산시에서 제3회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행정안전부는 ‘제4회 섬의 날’ 행사 개최지를 선정하기 위하여 섬을 보유한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난 1월부터 2월까지 공모를 진행하였다.

 

그 결과 3개 지역이 후보군으로 선정되었으며, 현장 실사 등을 거쳐 4월 13일 ‘경상북도 울릉군’이 최종 선정됐다.

 

이로써 ‘섬의 날’ 행사는 울릉군에서 개최되는 첫 번째 국가 기념행사가 됐다.

 

행안부는 ‘아름다운 신비의 섬’으로 불리는 울릉군은 많은 국민에게 사랑받는 우리나라 대표 섬 관광지로서 ‘섬’과 ‘섬의 날’을 홍보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추고 있어 최종 개최지로 선정하게 되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8월 8일 ‘섬의 날’을 시작으로 8월 15일 ‘광복절’까지 독도의 가치와 중요성을 홍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지난해 울릉크루즈 출항에 이어 대형여객?화물겸용선(카페리)와 쾌속여객선이 잇따라 운항할 예정으로 관람객이 행사장을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오는 8월 8일부터 8월 14일까지 전라북도 군산시에서는 ‘제3회 섬의 날’ 행사가 진행된다.

 

기념식과 전시관이 운영되는 새만금컨벤션센터를 비롯해 선유도, 말도 등 고군산군도를 중심으로 여러 섬에서 방문객들이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현장을 방문하기 어려운 국민을 위해 비대면으로 섬을 체험할 수 있도록 ‘온라인 전시관’도 운영될 예정이며, 누리 소통망(SNS)을 통한 참여 행사(이벤트) 등도 다채롭게 마련된다.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섬의 날은 많은 국민들이 섬 체험 행사를 즐기고 느끼며 섬의 가치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제정한 날”이라며 “앞으로도 섬의 날 행사를 통해 우리나라의 섬들이 갖고 있는 가치와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노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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