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소방서(서장 정순욱)은 지난 15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안전한 야영장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거창군 문화관광과와 합동해 야영장 전수점검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5년간 전국에서 야영장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121건으로 6억여 원의 재산피해와 14명을 사상자를 낳았다. 야영장은 주간대비 야간 화재 사상자 발생 비율이 높은 특징이 있고 소방안전시설 미비로 화재 발생 시 인지가 늦어 대피 및 초기진화가 어렵다.
또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의 완화로 캠핑 등 야외 레저를 즐기는 인구가 증가했다. 이에 소방서는 야영장 내 화기 취급으로 빈도 증가로 인한 화재 위험이 커질 것으로 보고 거창 관내 야영장 18개소를 대상으로 화재 안정성 확보를 위한 전수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신규 등록 야영장 소방시설 확인제 추진 ▲화재 감지기 및 일산화탄소 경보기 설치 여부 확인 ▲누전 차단기 작동 여부 확인 ▲현장 안전컨설팅 ▲소화기 사용법 및 화재안전교육 등이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야영장 이용객들이 안심하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을 철저히 점검하겠다”라며 “이용객분들께서도 혹시 모를 화재에 대비해 경각심을 갖고 즐거운 야영을 즐기시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거창소방서는 지난 2월 야영장 화재안전 강화를 위해 연동형 단독경보감지기, 콘센트 소화 패치 등 소방시설 설치를 추진한 바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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