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교 천안시체육회장은 18일 북일고 야구장을 찾아 지난 1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제1회 신세계 이마트배 전구 고교야구대회에서 우승한 야구부 선수단을 격려하고 한상홍 교장, 이상군 감독에게 축하 인사를 건넸다.
이번 대회는 올해 역대 최다인 88개 팀이 참가했으며, 천안북일고등학교는 서울 장충고등학교와 최종 결승에서 8-3으로 우승하며 초대 챔피언이 됐다.
북일고등학교가 전국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2012년 황금사자기 대회 이후 약 10년 만이다. 북일고는 이번 대회를 통해 최우수선수상(김지환 3학년), 우수투수상(장우진 3학년), 수훈상(김종우 3학년)을 비롯해 지도자상과 상금 5,000만 원을 거머쥐었다.
한남교 체육회장은 “북일고 야구부 선수들이 프로 경기가 펼쳐지는 구장에서 더할 나위 없이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스포츠 명품도시 천안의 위상을 드높였다”며 “진심으로 우승을 축하하고 앞으로도 부상 없이 활동하며 멋진 꿈을 펼치길 기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