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환경보호단체 ‘더 좋은 사천’은 항공우주테마파크 공원에서 사천강 주변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6일 회원 20여명은 2시간 동안 담배꽁초, 과자봉지등 비닐류, 플라스틱 병, 음료수 캔 등을 수거하며, 사천강 일대 강변을 따라 약 1km 구간을 청소했다.
특히, 낚시대를 이용해 사천강 내 쓰레기를 수거했는데, 수생태계 보전에 대한 경각심을 줄 뿐 아니라 산책하는 시민들의 관심과 흥미를 불러일으켰다.
한편, ‘더 좋은 사천’은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사천강 환경정비, 치어방류 행사 등 사천강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힘쓰고 있는 환경보호단체이다.
제향철 회장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고, 날씨가 풀리면서 시민들이 산책하는 등 야외에서 활동이 늘어남과 동시에 쓰레기와 반려견 분변도 함께 늘고 있다”며 “버려진 쓰레기 등이 사천강으로 흘러들어 수질을 악화시키므로 건강한 수생태계 보전을 위해 이번 환경정화활동을 계획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