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교육청은 교육문화공간 마을엔에서 ‘함께배움 주말학교’ 개강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함께배움 주말학교’는 다문화 상담 지원을 위한 다문화 강사 상담 연수 과정과 다문화가정 학생을 위한 한국어 마을학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중언어강사 다문화 상담연수는 다문화 교육전문기관인 ‘다문화 인재개발원’에 위탁운영하며 8월까지 총 20주에 걸쳐 토요일 수업한다.
연수는 다문화 상담의 이해, 심리 사회성 발달이론, 상담법 등 이주민들의 겪는 문제와 갈등 상황을 돕기 위한 내용으로 구성된다. 이수자는 심리상담이 필요한 다문화가정의 부모들과 학생들의 상담 통역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어 마을학당은 ‘디아스포라연구소’가 위탁 운영하며 초중고 다문화 학생, 가족 등 총 60여명이 참여한다.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6시간(기초, 중급, 고급 분반 운영) 30주간 운영하며 한국어 말하기, 읽기, 한국문화 체험학습 등 한국문화 이해 수업과 수학, 영어 학습 멘토링도 진행한다.
교육문화공간 마을엔은 ‘함께 배움 주말학교’ 운영을 통해 앞으로도 다문화 교육 지원과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