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보호대상아동과 학대피해아동들의 심리적 회복을 위한 지원종합심리검사·인지검사·정서검사 등 지원, 미술치료·놀이평가 등도 제공
포항시는 보호자가 양육하지 못하는 상황 놓인 아동들에 대해 지자체가 보호대상아동(가정위탁, 시설보호, 입양 등)으로 선정해 아동최상의 이익을 실현하도록 지원하는 ‘아동보호서비스’가 2020년 하반기부터 도입됨에 따라 보호대상아동에 대한 국가적 책임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아동학대문제가 사회적 관심사로 대두되면서 학대피해아동과 가족에 대한 적절한 정신, 심리치료가 매우 중요한 사항으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따라서 포항시는 지난해에 이어 최근 지역 내 심리검사 및 상담기관 3개소를 추가 협약해 보다 폭넓은 지원을 가능토록 지원하게 됐다. 이는 대상아동들이 가지고 있는 복합적이고 다양한 문제를 면밀히 들어다보고 아동과 가정에 적합하고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시는 심리적 어려움과 가족 간의 갈등 등을 겪고 있는 보호대상 및 학대피해 아동들에게 종합심리검사, 인지검사, 정서검사 등을 지원해 마음의 상처를 극복 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아동의 연령과 정서적 건강 상황을 면밀히 반영하도록 보다 적합한 심리검사를 제공하고자 미술 치료 또는 놀이평가 등도 심리기관 협약을 통해 제공한다. 앞으로도 다양한 심리정서기관과의 협약을 통해 아동의 연령과 상황을 충분히 반영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구진규 교육청소년과장은 “지역 내 보호대상 아동들에게 경제적 지원뿐만이 아니라 다친 마음을 보듬을 수 있도록 지난해에 이어 올해 추가기관 3개소 협약을 추진했으며 포항시 아동보호체계가 한 발짝 더 나아가 아동중심의 서비스제공이 가능하게 됐다”며, “대상아동들에게 전문 기관을 연계함으로써 양질의 심리검사와 치료 등 지원이 유기적으로 이뤄져 아동중심의 심리?정서 서비스가 원활히 제공될 것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포항시는 앞서 지난해 지역 내 정신건강의학과 의원 2개소를 비롯해 심리검사 및 상담소 8개소, 발달재활센터 5개소 등 총 15개 심리상담 관련기관을 대상으로 지역 내 보호대상아동과 학대피해아동을 위한 심리?정서 지원 사업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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