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은 18일 군청 별관 3층 중회의실에서 4월 현안 점검회의 가졌다. 지난 13일부터 함안군수가 예비후보로 등록하면서 직무가 정지됨에 따라 오는 6월 1일까지 이병철 부군수 권한대행 체제로 군정이 운영된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이병철 함안군수 권한대행은 권한대행 체제에 따른 업무추진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부서장을 중심으로 소관 업무별 업무추진에 철저를 기하고, 직원들은 사적인 행동 하나에도 신중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특히, 지역 현안사업의 새 정부 국정과제 반영 등 우리 군의 미래 발전을 위해 매우 중요한 시기로, 주요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군정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업무를 챙기고 인허가 관련 업무나 군민생활 불편 민원은 신속하게 처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공직기강 확립에 만전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권교체 시기와 6.1 지방선거에 따라 선거 분위기에 편승한 공직기강 해이와 공직자의 정치적 중립의무 위반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감사부서에서는 감찰활동을 강화해달라고 주문했다.
직원들은 지방선거와 관련해 선거캠프 참여, SNS지지 반대 활동, 후보자와의 만남 등 위반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선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주요 행정자료와 보안문서 등의 유출을 차단해 개인 정보관리를 강화해 줄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국도비 확보와 재정 신속집행에 총력 대응해 달라고 말했다. 이달은 중앙부처에 국가 예산을 신청하는 중요한 시기로 내년도 국가 예산안 편성 및 기금운용계획도 확정돼 △확고한 경제도약 △민생안정 기반 공고화 △미래투자 확대 △국민안전과 경제안보 등 4대 분야에 중점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상급 기관의 정책 방향과 부합한 사업발굴이 중요하다며 부서장은 4월말까지 사업발굴과 함께 누락된 사업이 없는지 꼼꼼히 챙기도록 하고, 군정핵심 사업,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예산확보에 총력 대응해 줄 것을 당부했다. 끝으로 제281회 함안군 임시회가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개회되므로 지방선거전 마지막 임시회로 조례안 등 군의회와 협력이 필요한 사항은 사전협의를 통해 심의 안건이 원만히 처리될 수 있도록 준비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각 부서에서 추진 중인 각종 사업은 6월 우수기가 오기 전 신속히 마무리해 재해 위험과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당부하며 이날 회의를 마무리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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