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장흥댐 건설로 고향을 잃은 장흥군 부산면 지동마을 주민들의 아픔을 달래기 위해 ‘제14회 지동마을 망향제’행사가 열렸다.
장흥군 부산면 지동마을 망향의 제단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지동마을 수몰민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지동마을 주민들은 정든 고향이 활력 넘치던 시절을 기억하며, 향우들을 만나 실향의 아픔을 위로했다.
지동마을 망향제 행사는 한국수자원공사 전남서남권지사·부산면행정복지센터 후원과 부산면 번영회(회장 홍영배)주최로 매년 개최된다.
홍영배 부산면 번영회장은 “정성을 다해 준비한 제수 음식을 공손한 예로 망향제를 올렸다”며, “모두에게 행복과 건강, 부산면의 번영이 깃들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소향 부산면장은 “코로나19로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현장 회의에 참석해 주신 이장님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현장 행정을 통해 면정 현안이 이해될수 있도록 소통 행정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