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자살 고위험시기인 5월까지 ‘자살예방을 위해 고위험군 집중 홍보’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통계에 따르면 매년 3~5월 일조량과 꽃가루?미세먼지 증가, 졸업 및 구직 등의 계절적 요인이 불면증, 상대적 박탈감, 우울증으로 이어져 자살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코로나19 장기화가 정신적, 경제적, 육체적 문제를 악화시키며 자살률 증가의 또 다른 요인이 되고 있다.
여수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고위험기간에 ▲전광판과 생명사랑 로고젝트를 활용한 생명존중 문화 조성 ▲자살 고위험군 발굴 ▲잠재적 자살 위험군 사후관리 강화 ▲시민 생명지킴이 양성 등 자살 예방사업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유동인구가 많거나 자살 빈발지역, 생활밀착 시설에는 자살예방 포스터와 현수막도 부착해 집중 홍보에도 나설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정신건강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삶의 위기에 처한 이들이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관심과 실천이 매우 필요한 시기다”면서 “다양한 자살 예방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에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우울과 스트레스 등 정신적인 어려움으로 도움이 필요할 때에는 여수시정신건강복지센터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비대면 마음건강 상담을 이용할 수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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