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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2022년 지역맞춤 사업으로 어르신 신규 일자리 창출!

시니어클럽 특성화사업 공모 실시, 5개 수행기관 선정

이경자 기자 | 기사입력 2022/04/18 [13:57]

대구시, 2022년 지역맞춤 사업으로 어르신 신규 일자리 창출!

시니어클럽 특성화사업 공모 실시, 5개 수행기관 선정
이경자 기자 | 입력 : 2022/04/18 [13:57]

대구시는 노인의 경제·사회활동 등 기회를 확대하고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과 안정된 소득보장을 통해 건강한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대구만의 지역밀착형 ‘시니어클럽 특성화 사업’을 공모해 5개소의 수행기관을 선정했다.

 

시니어클럽 특성화 사업은 지역의 시니어클럽을 대상으로 어르신들에게 적합하고 안정된 매출을 올릴 수 있는 유망 사업장을 창업하고 어르신들이 선호하고 취업이 잘되는 직업교육을 선정·지원하는 사업으로 대구시의 노인일자리 특화사업이다.

 

올해 시니어클럽 특성화사업 선정 결과, 창업지원형은 ▲중구시니어클럽의 신선한 식자재로 만든 밀키트를 집 앞까지 배송해 편리하고 안전한 먹거리 공급을 위한 식자재 도·소매 ‘시니어 마켓’ 창업에 6천만원, ▲북구시니어클럽의 풍국면 본사의 멘토링을 받아 가맹점의 장점은 살리고 저렴한 가격에 건강하고 깔끔한 웰빙 콘셉트로 경쟁력을 확보한 ‘풍국면 사회공헌점’에 7천만원, ▲달성시니어클럽의 가창지역에서 직접 생산한 신선한 제철 식재료로 색다른 반찬 제공에 나서는 반찬전문점 ‘비슬애찬 로컬 푸드직매장’에 5천만원을 지원한다.

 

맞춤형 직업교육형에는 ▲서구시니어클럽에서 떡 전문가 양성을 위한 ‘설기로운 떡방생활’, ▲수성시니어클럽의 ‘일반경비원 신임이수 교육’에 각 1천만원을 지원하며, 수료자에 대한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취업과 연계시킬 계획이다.

 

2015년 첫 시행한 시니어클럽 특성화사업은 2021년까지 농산물 직매장, 음식점, 실버카페 등 다양한 업종의 19개 사업장을 창업해 어르신 177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했고, 간병사, 경비원, 실버바리스타 등 직업교육 27개 과정을 운영해 422명의 어르신이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한 바 있다.

 

창업지원사업 성공 사례로 신선한 재료와 정성스런 손맛으로 SNS에 맛집으로 알려진 시니어클럽의 대표 고유브랜드인 마실김밥은 3호점까지 창업했다. 또, 요즘 젊은 세대에 인기가 있는 커피전문점으로 동구노인회관에 ‘카페누리 4호점’, 남구청 민원실에 ‘써니커피 3호점’, 수성구 범어3동에 ‘카페 누구나(Cafe nuguna)’ 2호점 등을 오픈해 어르신들이 안정적으로 참여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직업교육사업에도 고령자 구인 수요가 많고 취업이 잘되는 간병사, 경비원, 실버바리스타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수료자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로 취업과 연계시키고 있다.

 

이 밖에 대구시는 어르신들의 보람 있는 일, 활기찬 노후를 지원, 확대하기 위해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대구경북본부와 협력해 고령자 채용기업에 시니어인턴십, 고령자친화기업 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지원하고 있다.

 

정한교 대구시 복지국장은 “그간 대구시는 노인일자리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고, 그 바탕에는 지역 특성화 사업이라는 대구시 자체적인 투자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지역특성에 맞는 다양한 양질의 어르신 일자리 창출로 어르신들의 사회적 경험을 활용하는 동시에 어르신 소득 창출과 행복한 노후생활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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