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는 지난 19일 부시장 주재로 공무원, 시민, 외부 전문가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시는 지난해 10월 행안부가 지정·고시한 전국 89개 인구감소지역에 김제시가 포함되고 국가균형발전특별법 개정으로 행정적·재정적 지원 근거가 마련되어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시 공무원과 민간단체·기관, 전문가로 구성된 지방소멸대응 T/F단(팀)을 구성하여 소멸대응 kick-off 회의, 투자사업 발굴 보고회 개최, 전문가 컨설팅 등을 진행하였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차별화된 투자계획 수립을 위해 지난 3월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이날 열린 중간보고회에서는"인구활력으로 행복한 미래, 살고싶은 김제"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사람활력","경제활력","공간활력"의 목표달성을 위해 6개 분야(일자리·경제, 교육, 의료·건강, 정주여건 개선, 생활인구 확대)에서 발굴된 40여개 사업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하였고 제안된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5월 중순경 최종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인구활력 추진전략으로는 ▲함께 키우고 돌보는 교육환경 조성 ▲청년층과 신중년층을 겨냥한 정착여건 및 인프라 조성 ▲김제형스마트팜 지원을 통한 청년농업인 유입과 정착으로 지역경제 살리기 ▲빈집활용·노후주택 개선, 유휴지 정비 등 새롭게 농촌 공간채움으로 지역의 활력을 도모할 계획이다.
김광수 부시장은 “30년, 50년 후 미래의 김제시민을 위해 기금을 마중물로 삼아 인구활력을 증진하고 지속적으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투자계획 수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날로 심각해져 가는 지방소멸과 인구문제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시민과 공무원 모두가 힘을 합쳐 나가야 할 때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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