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신안중학교(교장 박경숙)는 새학년를 맞이해 1학년을 대상으로 관계형성을 돕는 또래관계증진 프로그램‘놀이로 만나요’을 19일 실시했다.
코로나19가 지속됨에 따라 또래와의 감정 교류가 적어지고, 청소년기에 경험해야 하는 것들이 부족해져 프로그램을 추진하게 됐다. 또래관계증진 프로그램 ‘놀이로 만나요’는 새로운 학년에 대한 학생들의 불안한 심리를 해소하고 낯선 환경에서의 또래관계 형성을 돕는 것에 목적을 뒀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어색했던 교실과 친구들이 편해지고 친근해 졌다”, “친구들에게 어떻게 말을 걸까 고민했는데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좋았다”고 말했다.
박경숙 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학생들이 관계 맺는 것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새학년에 대한 설렘과 기쁨보다 학교적응과 친구관계에 대한 고민을 하는 학생들이 늘어가고 있어 프로그램을 추진하게 되었다. 앞으로도 학생들의 학교적응을 돕는 방법을 계속 고민하고 실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