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상동면에 익명의 천사 50만원 성금 전달
독거노인 등 30가구에 양질의 밑반찬 전달 예정
정 훈 기자 | 입력 : 2022/04/19 [11:34]
코로나19로 모두가 지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밀양시 상동면(면장 김윤만)에서 훈훈한 소식을 전했다.
지난 18일 상동면행정복지센터에 익명의 기탁자가 방문해 이름과 나이를 밝히지 않고 적은 액수라 조심스럽지만 어려운 분들을 위해 써달라며 50만원이 담긴 봉투를 전달하고 자리를 떠났다고 밝혔다.
김윤만 상동면장은 “나눔은 적고 많음의 문제가 아니라 실천하는 것이 어려운 데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신 분께 감사드리고, 어려운 이웃을 살피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기탁받은 성금은 관내 자원봉사단체를 통해 독거노인 등 30가구에 양질의 밑반찬을 직접 만들어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기탁자는 2022년 상동면 특수시책으로 운영 중인 ‘1365 상동 어메니티 나눔곳간’에 5호로 지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