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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 3년 연속 ‘우수지자체’

정량부문 목표달성도 94.3%로 역대 최고 성적, ‘우수지자체’ 쾌거

정 훈 기자 | 기사입력 2022/04/19 [12:10]

경남도,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 3년 연속 ‘우수지자체’

정량부문 목표달성도 94.3%로 역대 최고 성적, ‘우수지자체’ 쾌거
정 훈 기자 | 입력 : 2022/04/19 [12:10]

경상남도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2년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 정량부문에서 전국 2위(94.3%)의 성적을 거두며, 3년 연속 ‘우수 지자체’에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는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27개 중앙부처와 민간전문가 99명이 공동으로 참여하여 국가위임사무?국가보조사업, 국가 주요시책 등의 효율적인 수행 능력을 종합평가하는 제도다.

 

올해는 108개 지표(정량 87, 정성 21)에 대해 지난 1년간의 실적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경남도는 정량평가 부문 87개의 지표 중 82개 지표의 목표를 달성하며 국정과제 추진 전반에 걸쳐 고른 성과를 수확했다. 목표달성도 94.3%로 역대 최고의 성적을 기록하며 전국 2위의 성적을 거뒀다.

 

정성평가부문에서도 △ 자원봉사 활성화 추진 △ 지역특화 주거복지사업 △ 연안사고 예방활동 △ 대학 및 지자체 연계 협력 등 4개의 우수사례가 선정되었다.

‘자원봉사 활성화 추진 우수사례’로 안전문제 해결을 위한 민간주도 자원봉사 시스템 구축 사례가 선정되었다. 지역기업과 협력하여 노인 보행자 리어카 보급(150여대)·스쿨존 안전장치 설치 등을 지원하였으며, 전국 최초로 지역주민·전문가가 참여하여 민간주도 아파트 세이프존을 설계하였다. 실제 사업수행 후 스쿨존 사고·노인 보행사상자가 감소하는 등 가시적인 사업성과가 있었다.

 

‘지역특화 주거복지사업 우수사례’는 경남만의 청년·신혼부부 맞춤형 주거지원 사업이 선정되었다. 경남형 청년주택 ‘거북이집’을 조성(5개소, 45호)하여 반값 시세로 경남 청년들에게 제공하였으며, 취약계층에 월세보증금 이자 및 전세금 보증료 등을 지원(2,270명)하였다. 실제로 2021년 경남 청년주거 만족도 설문조사 시 응답자의 76.5%가 ‘거북이집’ 입주를 원하는 등 도민체감 성과가 좋은 정책으로 평가받았다.

 

‘연안사고 예방활동 추진 우수사례’는 ‘해양안전지킴이’, ‘해상안전보안관’ 운영 사례가 선정되었다. ‘해양안전지킴이’는 해경, 해군, 민간선장 등 해양 안전분야 관리 경험이 있는 전문가(30명)를 채용하여, 2021년 15만여 척 선박의 안전상태를 지도 및 점검하였다. ‘해상안전보안관‘은 지역주민 중 해군 전역자 및 해경 퇴직자 등 해양사고 예방 활동 경험자(66명)를 위촉하여, 2021년 137건의 계도·순찰활동과 43건의 홍보활동을 하였다. 2개 사업 모두 ’전국 최초‘라는 점이 큰 주목을 받았다.

 

‘대학 및 지자체 연계 협력 우수사례’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경남 지역혁신플랫폼이 선정되었다. 경남-울산 공유대학(USG)이 본격 운영되어, 5개 전공, 500명의 학생을 선발했으며, 기업 협력모델을 통해 지역인재 채용(채용 24명, 인턴십 69명) 등의 성과를 거두었다. 아울러, 귀농사관학교 운영 등 도내 도립대학(거창, 남해)과 지역사회와의 각종 상생협력 사업들 역시 특기할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하종목 경상남도 기획조정실장은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도민들에게 좋은 소식을 전하게 돼 기쁘고, 도와 18개 시군이 협력해 도민을 최우선으로 도정운영에 매진하다 보니, 결과가 자연스레 따라온 것 같다”라며 현장에서 체감하는 성과를 내기 위해 묵묵히 협조해 준 관계공무원들에게도 감사함을 전했다.

한편, 경남도는 주요 국·도정 정책이 현장의 도민에게까지 효과적으로 잘 전달되고 실행되도록 정부의 합동평가와 연계하여 시군을 대상으로 매년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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