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통합신공항 시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 쾌적하고 살기 좋은 주거환경을 조성하여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다양한 주거 정책을 추진 중이다.
주택 보급 현황 및 인구 증가 추이를 분석하여 체계적인 주택 종합계획을 기반으로 공동주택 공급을 확대하고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또한, 청년, 신혼부부, 고령자 등 주거취약계층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고 시민들의 주거안정을 도모하기 위하여 주거비를 지원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공동주택 시설관리 지원사업으로 노후 공동주택 입주민의 안전과 편의를 도모하고 시민이 행복한 삶터의 기반 조성 및 주거환경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구미시는 북구미 IC 개통 및 대구권 광역철도 건설사업 추진 등 광역생활권 시대와 통합신공항 시대에 대비한 배후 도시 조성을 위해 2019년부터 최근 3년 공동주택의 원활한 공급 확대를 위해 총 13개 단지, 9,645세대 공급을 완료하였고, 앞으로도 주거안정을 돕고 지역에 활력을 더하기 위한 공동주택 공급정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구미송정 행복주택 등 7개 단지 5,123세대의 공사가 진행 중이며, 아울러 주택건설사업 승인된 2개 단지 1,744세대의 공동주택 공급을 추진 중이다.
특히, 청년, 신혼부부, 직장 초년생, 고령자의 주거안정을 위해 추진 중인 구미송정 행복주택사업은 2023년 7월 입주를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며, 2개동 250세대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민간주택건설 활성화뿐 아니라 경제적으로 취약한 가구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 공공임대를 통한 주거취약계층의 안정적 정착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미시에서는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하여 재개발사업 2개소, 재건축사업 3개소가 사업시행계획인가를 받았으며, 재개발?재건축사업 2개소가 공사 진행 중에 있는 등,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원평동에서만 3개의 재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원평1구역 재개발사업은 원평동 330-2번지 일원 정비구역 면적 5만9,162㎡에 공동주택 1,610세대(최고42층) 규모로 포스코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이 시공자로 선정되어 2020년 10월부터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인접 지역 중 가장 큰 규모의 원평동 7-43번지 일원 원평2구역 재개발사업은 정비구역 면적 8만17㎡에 공동주택 2,200세대(최고 49층)를 공급할 계획이다. 지난 2015년 11월 GS건설이 시공자로 선정되어 2020년 10월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받고 보상 협의가 진행 중이다.
원평동 24번지 일원 원평3구역 재개발사업도 공동주택 861세대 규모로 사업시행계획인가를 받고 2021년 5월 포스코건설이 시공사로 선정되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재건축사업은 모두 5곳에서 활발히 추진 중이며, 특히, 부진했던 기존 사업이 다시 활기를 찾고 있다. 오랜 기간 중단되었던 송림아파트 재건축사업은 조합설립(변경)인가 후 중흥건설이 시공자로 선정되어 사업이 재추진되고 있고, 원평주공아파트 재건축사업은 2016년 착공 후 공사가 중단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으나, 2019년 12월 광신종합건설이 시공사로 선정되어 공사를 재개해, 오는 10월경 완공을 앞두고 있다.
공단4주공아파트 재건축사업은 HJ중공업이 시공사로 선정되어 착공을 준비하고 있고, 신규 사업인 형곡3주공아파트 재건축사업은 지난해 12월 사업시행계획인가를 받았고, 인근의 형곡4주공아파트 재건축사업은 2021년 6월 정비구역으로 지정되어 조합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기존 방식의 정비사업뿐 아니라 소규모주택정비사업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은 절차가 간편하고 사업 기간이 대폭 단축되어 최근 주목받고 있는 사업방식으로, 송정동 벨라맨션, 공단동 구미삼성전자사택이 지난해 조합설립인가를 받아 소규모재건축사업을 추진 중이다.
아울러 원룸 밀집 지역 등에 빈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화재 및 범죄 발생 등 각종 사회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빈집 실태조사를 실시하여 현황을 파악하고 그 결과에 따라 빈집 정비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구미시는 시민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주거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주거비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주거급여는 2022년부터 중위소득 46%이하 가구를 대상으로 소득기준이 완화되었으며, 2018년에는 월평균 3,612가구, 연간 40억 원에서 2021년 월평균 5,655가구, 연간 95억 원으로 지원액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실직과 소득 감소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이와 함께 자가가구에도 주택 노후도를 평가하여 경?중?대보수로 올해 94가구를 선정해 6억 원가량의 주택 수리비를 지원할 예정이이며, 농촌 장애인 주택개조사업을 통해 저소득 장애인의 가정 내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한 동당 380만 원 이내 편의시설 설치 및 보수를 지원하여 주거수준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
기초생활수급자를 대상으로 한 전세금 융자 지원사업은 2009년부터 작년까지 총 140세대, 41억 원의 전세금을 지원했다. 기존에는 1세대당 3천만 원까지 지원이 가능하였으나, 2019년 조례 개정으로 6천만 원까지 지원이 가능하며, 올해는 20세대 12억의 전세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한 전세보증금 이자 지원사업은 전세보증금 대출 이자를 최대 2.5%로 최장 6년 지원한다. 2021년도에는 사업비 총 4억 원이 조기 소진되어 올해는 사업비를 늘려 10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구미시 인구 유입 효과는 물론, 결혼과 출산을 기피하게 만드는 주거난을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미시는 노후주택의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하여 사용검사(준공)를 받은 후 20년이 지난 공동주택단지에 공동시설물 보수비용을 지원한다.
2018년부터 4년 동안 181개 단지에 15억 원을 지원했으며, 2022년에는 28개 단지에 4억 원을 지원 결정하여 사업을 추진 중이다.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공동주택 공용부분의 유지?관리비용을 지원하며 방수, 도색, 하수도 보수공사 등 사업비의 80% 한도 내(의무관리대상 70%)에서 단지별 최대 2천4백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구미시는 커뮤니티 시설과 복지시설을 확충하기 위해‘구미시 공동주택 단지 내 주민공동시설 설치 가이드라인’을 지난 2020년 12월부터 시행 중이다. 도서관, 체력 단련장, 회의실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공익 시설인 커뮤니티 시설을 통해 지역사회 공동체 의식 함양과 도심 공동화 현상 등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 중으로, 작은도서관의 경우 150세대 이상(기존 법령 500세대 이상) 규모의 단지에, 노인복지시설은 700세대 이상(읍?면지역 500세대 이상) 규모의 주택건설사업 승인을 거치는 구미시 내 모든 공동주택 단지에 권장하여 설치된다.
한편, 온실가스로 인한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주민 주거비 부담 완화, 신축 공동주택의 신재생에너지시설 설치 등을 사업주체 및 시공자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친환경 건축 요소가 반영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최근 준공된 단지에 태양광 시설을 설치해 공용공간 전력사용량의 20%를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사용 중이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다양한 주거안정 정책을 통해 주거취약계층에게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더 많은 시민들이 안정된 환경에서 살 수 있도록 공적 역할을 다하겠다”라며 “획일적인 주거공간 제공보다는 주민이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복리시설, 커뮤니티 시설 등을 통해 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살기 좋은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의지를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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