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는 이달부터 관내 1인 가구의 고독과 고립 방지를 위한 ‘1인 가구 사회적 관계망 형성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동구는 광주 5개 자치구 가운데 유일하게 여성가족부 주관 공모에 ‘1인 가구 사회적 관계망 형성지원’ 사업이 선정됨에 따라 총사업비 1억 원을 확보하면서 ‘여성친화도시 동구’ 조성을 위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동구지역 1인 가구 비율은 올해 2월 말 기준 48.3%로 광주 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높고(광주 평균 39.6%), 전국에서 9번째로 높은 비율(2020년 통계청 인구통계 기준)을 차지하며 지난 5년간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향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동구는 청년, 중장년, 노년 등 생애주기별로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고독·고립 등 사회적 문제를 미연 방지하고 자립적인 생활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위탁기관인 광주동구가족센터를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관내 모든 1인 가구와 여성 1인 가구를 위한 주요 프로그램은 ▲건강생활(함께하는 홈트레이닝, 건강한 행복밥상, 셀프 디펜스(자기방어) ▲사교생활(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플로깅, 건강동아리 등) ▲마음 돌봄(나를 찾아줘) ▲가정생활(나만의 펜트하우스) ▲지역 맞춤형(남도문화 아카데미) 등이다.
동구 관계자는 “대표적인 가족 형태로 자리 잡은 1인 가구를 위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관내 거주 중인 1인 가구들이 촘촘한 사회적 관계망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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