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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어린이 의류 재사용 문화 정착 플랫폼 ‘키즈 두 번째 옷장’ 4호점 개소

노영찬 대표기자 | 기사입력 2022/04/19 [16:06]

남양주시, 어린이 의류 재사용 문화 정착 플랫폼 ‘키즈 두 번째 옷장’ 4호점 개소

노영찬 대표기자 | 입력 : 2022/04/19 [16:06]

남양주시는 19일 화도체육문화센터 3층에 위치한 놀이 체험 시설 놀자람에 ‘키즈 두 번째 옷장’ 4호점을 개소했다.

 

시는 지난해 12월 진접 어린이비전센터 내 1호점을 시작으로 올해 1월 별내 Book놀이터 내 2호점, 지난 주말 호평 도르르 내 3호점을 개소했으며, 이번 4호점 개소로 ‘키즈 두 번째 옷장’을 확대 운영하게 됐다.

 

‘키즈 두 번째 옷장’은 하루가 다르게 쑥쑥 자라는 아이들의 작아진 의류, 신발, 모자 등을 비롯해 사용하지 않는 놀잇감, 유모차 등을 기부하고 나누는 영유아 대상 환경 혁신 사업으로, 영유아 양육 가정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시는 ‘키즈 두 번째 옷장’을 통해 기부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물품 1점당 스탬프 1개를 적립해 주고 총 9개의 스탬프가 적립되면 관내 놀이 체험 시설을 무료로 1회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영유아가 일상 속에서 환경 보호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영유아 환경 보호 실천 프로젝트인 ‘키즈 에코 히어로’ 사업과 연계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어린이집 키즈 두 번째 옷장 데이’를 운영하고, 등원 시 재사용 의류를 배출하면 어린이집에서 정기적으로 기부하는 방식으로 나눔 문화 확산에 동참하고 있다.

 

‘키즈 두 번째 옷장’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박미경 보육정책과장은 “우리 시 ESG 행정 슬로건 ‘Green으로 달린다’의 가장 어린 참여자인 영유아들이 어린 시절부터 환경 보호에 대한 가치관을 형성하고 나눔에 대해 이해하며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개소 당일 ‘키즈 두 번째 옷장’ 4호점을 찾은 한 가정은 “아이가 크면서 새 옷이 그대로 남아 오늘 기부했는데 집 가까이 이런 공간이 생겨서 너무 좋다. 앞으로도 아이와 함께 놀이와 기부를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시는 오는 5월 개관을 준비하고 있는 장난감도서관 다산점에 ‘키즈 두 번째 옷장’ 5호점을 추가로 오픈할 계획이며, ‘키즈 두 번째 옷장’ 4호점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보육정책과 보육사업팀 또는 놀자람으로 문의하면 된다.
노영찬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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