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회천2동 새마을부녀회(회장 김순선)는 지난 19일 관내 결혼이민자와 함께 사랑의 고추장 담그기 행사를 실시했다.

고추장 담그기 행사는 회천2동 새마을부녀회가 한국의 전통음식과 문화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작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이날 결혼이민자 5명과 새마을부녀회원 10여명이 참여해 정성스럽게 담근 고추장은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김순선 부녀회장은 “힘들 수도 있는데 즐겁게 참여해준 다문화가정에 고맙다”며 “전통 장을 만들기 체험이 조금이나마 우리 문화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홍미영 회천2동장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뜻깊은 행사를 마련해준 새마을부녀회원분들께 감사드리고 결혼이민자분들에게 즐거운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으로 나눔과 사랑이 가득한 회천2동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