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이 4월 20일부터 5월 6일까지 집단급식소 30여 개소를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날씨가 따뜻해지고 야외 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봄철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여름철에 식중독이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일교차가 큰 봄철에도 식중독의 위험성이 크게 증가한다. 이에 따라 곡성군은 집단급식소를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의 첫걸음인 안전한 식재료 구입부터 식중독 예방 6대 수칙, 노로 바이러스 예방 요령 등을 홍보하고 있다.
대표적인 식중독 바이러스인 노로 바이러스는 전염성이 강하고 급성 위장염을 일으킨다. 최근에는 겨울철뿐만 아니라 계절에 관계없이 발생하고 있다. 노로 바이러스 등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씻어야 한다. 또한 육류는 75℃(어패류 85℃)보다 높은 온도에서 1분 이상 가열하고, 물은 반드시 끓여 먹어야 한다. 음식을 조리할 때는 식재료별 칼과 도마를 구분하여 사용하고, 항상 식재료와 조리기구를 깨끗하게 세척해야 한다. 음식물을 보관할 때 적정 온도를 지키는 것 역시 매우 중요하다. 곡성군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식중독은 복통, 구토, 설사 등을 일으키고 노약자의 경우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다.”라며 식중독 예방 6대 수칙준수를 당부했다. 이어 “아울러 봄나물과 독초는 구분이 어렵다. 또한 봄철 패류에서 발생하는 독소의 경우 냉장, 냉동, 가열, 조리로도 파괴되지 않는다. 따라서 봄나물과 패류 등을 임의로 채취하지 않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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