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의 세심한 보육 시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85억의 예산을 편성해 경제적?시간적 부담 없이 아이를 키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고 열악한 어린이집 재정 부담을 완화해주고 있다.
현재 영동군에는 어린이집 16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군은 군비 5000여만원을 확보해 민간어린이집에 다니는 누리과정 아동(만 3∼5세)의 부모 부담 보육료를 전액 지원해 정부지원시설 보육료와 정부미지원시설 보육료 차액에 대한 부모들의 부담을 덜었다.
또한 간식비 지원, 교재?교구비 지원 등 어린이집 운영에 대한 지원을 통해 부모들의 경제적 부담도 간접적으로 덜어주고 어린이집 안전공제회 단체가입을 지원해 영유아와 교직원 600여명의 상해 및 각종 사고에 대한 배상 등에 대비하고 있다.
아울러 보다 나은 아이들을 돌보는 분위기 조성을 꾀하기 위해 어린이집 종사자에 대한 처우 개선과 시설 운영비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어린이집 교사 인건비, 장기근속수당, 특별근무수당, 시간외 근무수당, 처우개선비, 근무환경개선비 등 지원은 물론 차량, 공기청정기, 냉난방비 등 운영비 지원으로 어린이집의 경제적 부담을 낮추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장기화한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안전한 보육을 위해 애쓰는 보육교사들을 위해 사업비 2400여만을 투잆해 장난감 소독기를 지원했다.
영동군어린이집연합회장 정진호(남.43)씨는 “최근 몇 년간 어린이집 지원이 확대돼 부모들의 만족이 높고, 종사자들의 처우도 많이 개선됐다 ”며 “지방의 인구 감소로 어려운 상황에서 최적의 보육 환경 조성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영동군은 인구 소멸이 빠르게 진행되는 농촌 학부모들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다양한 노력과 지원책을 펼쳐 2019년부터 보건복지부의 보육정책 우수지자체로 3연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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