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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군, 아동비만 예방관리사업 ‘건강한 돌봄 놀이터’ 운영

정 훈 기자 | 기사입력 2022/04/20 [11:01]

경남 고성군, 아동비만 예방관리사업 ‘건강한 돌봄 놀이터’ 운영

정 훈 기자 | 입력 : 2022/04/20 [11:01]

고성군이 어린이들의 비만을 예방하기 위한 ‘건강한 돌봄 놀이터’를 운영한다.

 

건강한 돌봄 놀이터는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해 성인이 돼서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며, 신체 활동량을 늘려 아동비만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리나라의 아동과 청소년의 비만율은 계속해서 증가해 2019년 기준 초·중·고등학생의 비만율은 25.8%로 4명 중 1명이 비만이다.

 

이에 고성군보건소는 꾸준히 아동비만 예방에 힘쓰고 있으며, 지난해 ‘건강한 돌봄 놀이터’ 운영 결과 아동 비만율이 0.5% 감소하고 하루 30분에서 1시간 이상 운동하는 비율이 5.8% 상승하는 등 건강행태의 변화가 있었다.

 

또한 참여 아동의 98%, 사업 관계자의 약 98%가 프로그램에 만족한다고 응답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작년에도 참여했던 고성초, 철성초 외 신규로 하이초, 대성초, 영현초 1~2학년 돌봄교실 이용 아동으로 대상을 확대해 총 16주(영양 16차시, 신체활동 16차시) 동안 1, 2학기로 나눠 운영할 방침이다.

 

참여 어린이들에게는 비만율 사전?사후 측정, 다양한 놀이 활동을 통한 신체활동(신체활동 교구 등 지원), 미각 체험과 흥미 유발 놀이 활동을 통한 영양교육, 건강 습관 평가, 교육 주제에 맞춘 과제지 제공(6종), 부모용 영양건강정보지(6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지속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아동이 가정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늘고 활동량이 감소해 일상 속 아동비만의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며 “소아청소년기의 비만 예방을 위해서 개인 방역에 주의하며 놀이, 체험, 실습 등의 교육을 하겠으며, 가정으로 배부되는 아동용 영양교육 과제지, 부모용 영양 건강 정보지를 활용해 반복 학습을 통한 교육이 이뤄지도록 학부모들도 많은 관심 바란다”고 당부했다.

 

기타 건강한 돌봄놀이터 사업 운영에 대한 문의 사항은 보건소 건강증진담당으로 전화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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