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던 ‘산청 대포숲 정의송가요제’가 대면 행사로 개최될 예정이다.
산청군과 지리산대포곶감정보화마을은 ‘제14회 산청 대포숲 정의송 가요제’가 오는 8월6일 오후 7시 산청군 삼장면 지리산권 사회복지관 특설무대에서 개최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에는 행사 방식을 대폭 개편해 기대감을 더한다.
올해 가요제는 정의송 작곡가의 곡으로만 참가할 수 있었던 참가곡 제한을 폐지해 자유곡 경연으로 진행된다.
또 시상금도 기존 대상 3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대폭 인상했다. 특히 수상자에게는 정의속 작곡가의 작품 1곡을 무료로 제공하는 한편 군에서 음반 제작 비용(700만원 범위 내)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공정한 심사를 위해 예심과 본선의 심사위원을 다르게 구성할 예정이다.
예심은 오는 6월 25일 오후 1시 산청군 선비문화연구원 대강당에서 실시한다. 참가 자격은 제한이 없다. 예심 신청은 오는 6월17일까지 본인이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본선은 오는 8월6일 오후 7시, 삼장면 소재 지리산권 사회복지관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부대행사로는 떡메치기 체험부스와 농특산물 판매 부스가 설치돼 즐길거리를 더할 예정이다.
행사가 열리는 삼장면 대포숲은 빼어난 자연경관 덕분에 매년 전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 물놀이 명소다. 이번 가요제는 피서철 산청을 찾는 관광객과 캠핑 동호인들에게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리산대포곶감정보화마을은 지난 2007년 정보화마을로 지정된 이후로 매년 대포숲 음악회를 개최해 왔다. 지난 2019년부터는 산청 대포숲 정의송 가요제로 치러지고 있다. 군 관계자는 “전국에 청정 산청을 널리 알리는 것은 물론 대한민국 대표 가요제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 가요제를 대폭 새롭게 꾸렸다.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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