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은 지난 19일 오후 지방소멸대응기금 대응전략단 ‘실무추진단 회의’를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지난 3월말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공모한 인구활력 아이디어에 대한 1차 심사와 지방소멸대응기금의 투자계획안을 검토하기 위해 마련됐다.
실무추진단은 조경래 기획조정실장을 단장으로 20여명의 각 분야 담당 사업부서로 구성돼 있다.
산청군의 임신·출산, 결혼·양육, 일자리, 귀농·귀촌, 청년, 정주환경 등을 담당하는 사업부서의 실무분야와 이를 지원하는 지원분야로 구성됐다.
이날 실무추진단은 인구활력 아이디어 공모 25건, 부서 자체 발굴 28건, 최근 열린 포럼에서 나온 지역민 의견 등 총 73건의 안건 가운데 사업취지와 맞지 않는 현금성 지원, 기존 추진 사업들을 제외한 47건에 대해 평가했다.
특히 지방소멸대응기금의 용도와 인구활력에 부합하는 사업을 찾기 위해 사업의 중요도, 시급성, 현실성, 지속성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실무추진단은 이들 안건에 대한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한편 용역사의 최종보고회를 거쳐 최종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사업을 결정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하고 구체화 시켜 지방소멸대응기금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청군은 지역 여건과 잘 어우러지고 주민이 필요로 하는 투자사업을 찾기 위해 지난해부터 간담회와 주민 설문조사, 인구활력 아이디어 공모, 간부공무원 대책회의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2월부터는 연구용역을 통해 전문가 집단이 생각하는 인구감소 대응 아이템을 발굴하고 있다. 4월 들어서는 간부공무원 대책회의를 통한 사업발굴 보고회,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인구활력 포럼도 개최한 바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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