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가 고령층을 포함한 디지털 소외계층의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교육용 키오스크(무인정보기기) 정보화 교육에 나섰다.
20일 구에 따르면 최근 키오스크를 사용하는 무인매장 등이 늘어남에 따라 사용에 불편을 겪는 노령층을 위해 지역 노인복지관 3곳에 교육용 키오스크를 설치했다.
이번 설치로 그동안 실제 매장을 방문해 교육을 받아오던 어려움을 한층 덜게 됐다. 교육용 키오스크에는 9종의 콘텐츠(무인발권기, 패스트푸드점, 영화관 등)가 탑재돼 있어 비대면 매장에서 접할 수 있는 상황을 실제처럼 체험하고 습득할 수 있다.
키오스크 체험공간은 누구나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상시 개방된다. 구는 오는 5월부터 시작되는 ‘2022년 디지털역량강화’ 교육과 연계해 키오스크 현장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박정현 구청장은 “구민 누구나 디지털사회에서 소외되지 않고 변화하는 환경에 친숙해지도록 맞춤형 교육과 체험 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