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는 내이동 밀양식자재마트 신선농산물 코너에 ‘밀양농산물 로컬푸드판매대’를 설치해 인기리에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입점 품목은 밀양시친환경연합회의 협조를 받아 밀양지역에서 생산되고 있는 다양한 친환경 농산물과 동밀양농협의 쌀류 및 수출농가에서 생산하고 있는 파프리카, 버섯과 새싹쌈, 블루베리, 토마토 등이 판매되고 있으며 계절별 농산물 출하시기에 맞춰 다양한 농산물을 입점시킬 예정이다.
이번 입점을 기념해 동밀양농협과 밀양식자재마트에서는 밀양 특산품인 아라리쌀 10% 할인행사를 진행 중에 있으며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밀양 아라리쌀은 상동면과 부북면 일대에서 계약재배를 통해 생산된 고품질 품종으로서 찰진 식감과 구수한 향 덕분에 전국 소비자들의 입소문을 타고 있다.
지난해에는 NS홈쇼핑에서 매진을 기록할 만큼 인기가 높은 쌀이어서 이번 로컬푸드판매장의 효자상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로컬푸드는 지역 농업인이 생산한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해당 지역소비자가 구입·소비하는 것으로, 생산자와 소비자 간 배송거리 및 유통단계를 줄여 식품의 신선도가 높아지고, 가격이 낮아지는 장점이 있다.
밀양식자재마트에 입점한 로컬푸드판매장은 밀양시 산하 유통전문기업인 밀양물산(주)에서 지역농가의 농산물 매입과 선별, 납품, 사후관리를 직접 수행해, 농가의 유통비용 절감 및 체계적인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어 생산자와 소비자, 유통처 등 모두에게 큰 만족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석제 밀양물산(주) 대표는 “이번 밀양식자재마트 로컬푸드 직매코너 입점이 로컬푸드 확대의 시발점이 될 수 있도록, 밀양물산은 농산물유통의 공익적 역할과 전문성 있는 유통회사로의 역할을 수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밀양식자재마트 권순덕 대표는 “일주일 동안 판매추이를 지켜본 결과, 밀양 농산물이 품절된 후에야 타 지역 농산물 매출량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밀양시민은 애향심이 높다는 이야기를 실감하게 됐다”면서, “점차적으로 매장 규모와 품목을 증가해 농업인과 밀양 소비자 모두 도움이 될 수 있는 상생협력 사업에 적극 동참하겠다”라고 전했다.
또한, 시는 지역농산물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 증대 및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인식제고를 위해 로컬푸드직매장 농산물에 대하여 잔류농약 등 안전성검사를 연중 실시하여 안심하고 로컬푸드를 구입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밀양시는 전국 최대 시설하우스 재배지역으로 연중 우수한 농산물이 생산되고 있으나, 정작 시민들이 직접 밀양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로컬푸드 직매장이 없어 불편함을 겪어왔다. 이번에 시와 식자재마트가 협력해 로컬푸드 특별판매장을 설치함으로써 소비자들의 지역농산물 구매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게 됐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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