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제2차 독서문화 진흥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도서관센터는 지난 20일(수)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2023년부터 2027년까지 수행할 5개년 종합계획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착수보고회에는 고양시 독서문화 진흥위원, 도서관 운영위원을 비롯한 시민들과 도서관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책과사회연구소가 지난 2021년 9월에 발표한 ‘코로나19와 읽기 생활 변화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 시대를 거치면서 읽기 습관이 있는 사람만 더 읽는 독서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독서 행태와 기술적?사회적 변화에 맞춘 새로운 독서문화 전략의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이번 연구용역에는 고양시 전 지역과 도서관, 학교, 서점 등 독서문화 생태계 전반에 관해 종합적이고 구체적인 계획을 담을 예정이다.
또한 △독서문화 인프라 현황 조사 분석 △진흥사업 성과 분석 및 진단 △맞춤형 정책 및 사업 도출 △비전, 목표, 추진전략, 정책과제별 단계별 로드맵 등이 계획에 포함된다.
고양시 도서관센터 이은진 소장은 “이번 종합계획은 향후 독서문화 정책 수립과 방향을 제시하는 중요한 기준이 될 것”이라며 “독자와 비독자 모두를 아우르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독서문화 진흥 환경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용역의 수행기관은 대림대학교 산학협력단으로 연구기간은 5개월이다. 책임연구원인 황금숙 교수는 이번 착수보고회에서 “고양특례시 규모와 특성에 최적화된 종합계획 연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고양시 도서관은 2017년에 수립한 ‘제1차 독서문화 진흥 종합계획’에서 핵심사업으로 도출된 ‘독서동아리 활성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사회적 독서(독서공동체)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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