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동구는 지난 18일 풍동 소나무어린공원 환경개선사업을 완료했다.
소나무어린이공원은 아파트단지 및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인접해 환경적 여건이 뛰어남에도 불구하고 놀이시설의 노후화 및 시설 파손, 넓은 다목적공간의 방치 등으로 인하여 공원을 이용하는 주민 불편이 많은 공간이었다.
이에 일산동구는 테마가 있는 놀이시설을 도입하고 지역 주민에게 쾌적한 여가공간을 제공하기 위하여 2021년 특별조정교부금(457백만원)을 지원받아 환경개선사업을 진행했다.
특히,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 주민설명회에는 어린이공원을 주로 이용하게 될 풍산초등학교 학생들을 초대하여 아이들이 바라는 어린이공원에 대한 이야기를 적극적으로 수렴하였고 이를 설계에 반영하여 다양한 시설을 도입하고 공간을 구성했다.
‘부지런한 꿀벌의 하루’ 라는 주제를 가진 놀이터에는 꿀벌의 노란색과 벌집 모양을 테마로 한 다양한 놀이시설을 도입하였고, 브릿지를 통해 다목적 공간으로 연결되어 호기심을 자극하고,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다닐 수 있도록 놀이 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방치되어 있던 다목적공간은 인라인 스케이트와 자전거를 타면서 즐길 수 있도록 공간을 개선하였고, 운동시설을 이설하여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도록 하였다. 특히 인조잔디로 조성된 어린이 놀이공간을 조성하여 자전거나 인라인을 타는 어린이들과 충돌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했다.
그리고 공원 이용자들의 안전을 위하여 노후화된 포장을 전면 교체하고, 진입 공간의 계단과 램프를 정비하여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소나무어린이공원은 현재 놀이시설 설치검사, 놀이공간 기생충란 검사 등 안전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검사 완료 후 5월 초순경 주민들에게 전면 개방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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