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환자를 돌보는 가족들이 가지는 다양한 어려움과 부담의 정도에 대해 상담하고, 필요한 정보와 지원을 모색하는"치매환자 가족 돌봄 부담 분석"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치매(癡?)는 후천적으로 인지기능의 손상과 인격의 변화가 발생하는 질환이다. 기억력 장애, 언어능력 장애, 변뇨실금, 편집증적 사고, 실어증과 같은 정신기능의 전반적인 장애가 나타나며, 진행되는 과정에서 우울증이나 인격장애, 공격성 등의 정신의학적 증세가 동반되기도 한다. 더 나아가 배회, 망상, 야간 문제행동, 섬망 등의 문제행동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는 치매환자를 돌보는 가족들은 다양한 어려움에 직면하게 되고 그에 따른 부담을 가지게 된다. 치매가족이 느끼는 부담은 정서적 부담, 신체적 부담, 가족관계의 부정적 변화, 시간적 제약과 사회활동의 제한, 경제적 부담 등 다양하다.
이에 따라 청원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치매환자 가족과 보호자와의 일대일 대면 상담을 통해 돌봄 고충과 돌봄 부담 요인을 파악하고, 부담을 줄이기 위한 적절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돌봄 부담 분석은 심층 상담 → 우울 정도 검사 → 부양 부담 평가 → 신경정신행동 증상 부담 검사 → 치매 태도 척도 검사 순서로 이루어지며, 그 외 가족들이 느끼는 다양한 어려움과 지원에 관한 상담이 이루어진다.
돌봄 부담 분석 서비스는 상담 및 심리검사로 이루어져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만큼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으니 전화 신청 후 방문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청원보건소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치매 환자 가족이 돌봄부담과 고충을 상담하고, 필요한 정보와 지원을 받아 긍정적인 마음으로 치매환자를 잘 돌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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