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생비량면 익명 기부자 보름달빵 1600개 나눔
지난해도 우의 400개 기부 이웃사랑 실천
정 훈 기자 | 입력 : 2022/04/21 [16:15]
산청군 생비량면 출신의 익명 기부자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이웃사랑을 실천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생비량면은 최근 익명의 기부자가 보름달빵 1600개를 기부했다고 21일 밝혔다. 기부자는 자신을 생비량면 송계마을 출신이라고만 소개했다. 기부자는 지난해에도 지역 주민을 위해 써달라며 우의 400개를 기부한 바 있다. 기부자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보름달빵은 먹을 때마다 고향을 생각하게 한다”며 “고향의 주민들과 맛과 추억을 함께 나누고 싶어 면사무소를 방문하게 됐다”고 밝혔다. 생비량면 관계자는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과 이웃에 대한 따뜻한 마음에 직원 모두 감동 받았다”며 “기부자의 마음을 담아 지역 주민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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