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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벼 보급종 종자 소독 필수

올해부터 미소독 종자 공급 따른 볍시 소독 방법 제시

송석봉 기자 | 기사입력 2022/04/21 [16:50]

익산시, 벼 보급종 종자 소독 필수

올해부터 미소독 종자 공급 따른 볍시 소독 방법 제시
송석봉 기자 | 입력 : 2022/04/21 [16:50]

익산시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종자 소독과 관리를 위한 현장 지도에 나섰다.

 

시는 정부 벼 보급종이 전량 소독하지 않고 공급됨에 따라 대표적인 종자 전염병인 키다리병 및 주요 병해인 도열병, 깨씨무늬병, 세균벼알마름병, 이삭누룩병의 방제를 위해 벼 보급종 사용 농가의 올바른 종자 소독이 요구된다고 당부했다.

 

지난해까지 벼 키다리병 예방을 위해 종자 겉면에 소독처리 된 종자(소독 종자)를 공급했으나, 올해부터는 전국적으로 벼 보급종이 미소독으로 농가에 공급되고 있다.

 

따라서 농가에서는 벼 보급종 종자소독을 철저히 해서 종자로 전염되는 병해충을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종자소독 방법으로는 온탕소독 → 약제침지 소독으로 진행된다.

 

온탕소독은 60℃물에 10분간 담수한 후 바로 10분간 냉수 처리하는 것이며, 이때 물과 볍씨 비율은 10 : 1로 한다. 약제침지 소독은 볍씨 20kg 당 약액 40ℓ에 30 ~ 32℃에서 24 ~ 48시간 침지 소독을 실시하는 것이다.

 

이때 약제별 희석배수 및 농약사용 기준을 반드시 준수해야 하고, 소독 시 종자를 과도하게 겹쳐 쌓으면 소독 효과가 떨어질 수 있으므로 물과 종자 비율을 지키며, 침종 시 여러 품종을 동시에 넣을 경우 품종마다 싹 틔우는 소요 시간이 다를 수 있으므로 유념해서 관찰해야 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작년 기상 여건으로 병에 감염된 벼 종자가 있을 수 있으므로 올해는 특히 벼 종자소독을 철저히 하여 감염된 병원균을 제거하길 바란다”며 “본답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병충해를 사전예방할 수 있는 소독은 선택이 아닌 필수사항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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