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북구보건소는 하절기 위생해충 매개체 감염병 예방을 위해 지난 18일 새마을방역봉사단 발대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하절기 읍면동 현장맞춤형 방역을 시작했다.
시민의 안전을 지키고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보건소 및 읍면동 방역기동반을 운영해 방역취약지인 정화조와 하수구, 공중화장실, 관광지에 방역차량 및 휴대용 방역소독기를 이용한 친환경 연무 및 분무 방역소독을 집중 실시하는 등 위생해충 및 모기유충 구제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포항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인 포항철길숲과 죽도시장 주변에 설치한 친환경 UV-LED 포충기 88대의 점검을 완료한 후 본격 가동하면서 시민들의 건강을 증진하고 생활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이번 점검을 통해 램프·모터 등 소모품을 교체하고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했으며, 오는 11월까지 가로등 점등과 소등시간에 맞춰 가동할 계획이다.
북구보건소는 대표적인 방역취약지인 양학천, 칠성천 등 복개도로 하수구에 친환경 UV-LED 포충기 47대를 설치해 해충방역에 적극 대응하고 있으며, 시민들이 즐겨 이용하는 철길숲에 31대를 설치해 하절기 모기 등 해충으로부터 안전하고 쾌적하게 걸을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친환경 UV-LED 포충기는 점멸 가로등에 설치돼 빛과 파장으로 모기, 깔따구 등 다양한 날벌레와 해충을 램프로 유인해서 분쇄 또는 제거하는 최첨단의 물리적 방제기기이며, 살충제가 사용되지 않아 친환경적인 방역이 가능하다. 이기성 북구보건소 보건정책과장은 “하절기 위생해충 매개체 감염병 예방을 위해 읍면동에 현장맞춤형 집중 방역을 실시하고, 포항철길숲 및 복개천에 포충기를 본격 가동하는 등 다양한 방역체계를 구축해 주민들의 여가생활과 건강 증진을 위한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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