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가 5월 평생교육 사업일환으로 용산 역사 강좌를 운영한다. 역사문화 일자리 창출과 올바른 역사인식 확립에 기여하기 위해서다.
운영강좌는 ▲용산역사 바로알리미 전문가 심화과정 ▲용산청년역사특강 2개다.
용산역사 바로알리미 전문가 심화과정은 용산역사문화 전파를 위한 자원봉사자(도슨트) 등 양성을 위해 개설됐으며 지역주민 20명을 대상으로 민족문제연구소 5층 강의실에서 운영된다.
강좌는 △정조와 효창원 △일본군 병영기지 △김상옥과 의열단의 작탄투쟁 △108계단으로 남은 일제신사의 흔적 △현장탐방 순으로 진행되며 기간은 5월 10일부터 26일까지(화·목 오후3∼5시) 총 6회다.
수강료는 1만원(탐방 실비 별도), 접수는 내달 3일까지로 용산역사바로알리미 1·2기, 용산역사박물관 자원봉사자 우선 선발하고 정원 미달 시 일반인도 수강 가능하다.
구 관계자는 “2020년, 2021년 용산구 역사·문화 전문 인력 양성 과정을 수료한 주민 9명이 현재 용산역사박물관 해설 자원봉사 중”이라며 “심화과정을 통해 봉사자들의 역량을 높일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밖에 구는 용산청년역사특강을 실시간 온라인(ZOOM)으로 운영한다. 특강은 △용산 지역·공간 역사 △서울의 발전사와 용산 공간사 △용산과 한국 근현대사 △용산을 둘러싼 국제관계사 순, 심용환 역사N교육연구소 소장이 주강사로 나선다. 5월 17일부터 26일까지(화·목 저녁 7∼9시) 총 4회다.
수강료는 무료. 접수기간은 4월 25일부터 5월 11일까지다. 수강인원은 30명 내외로 지역 청년을 우선 선발한다.
심화과정 및 특강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용산구 교육종합포털로 신청하면 된다. 전화접수는 불가하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용산은 근현대 역사문화유산의 흔적이 가득한 곳으로 20여개가 넘는 박물관, 미술관이 즐비해 앞으로 세계적인 문화관광 거점 도시로 급부상할 것”이라며 “이를 준비하기 위한 평생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2016년 6월 구는 용산구평생학습관을 개관하고 교육부로부터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됐다. 2018년에는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에 가입하는 등 평생교육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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