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태권도연맹과 진천군체육회가 주최하고 진천군태권도협회에서 주관한 ‘제21회 여성가족부장관기 전국태권도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지난 16일부터 23일까지 8일간 진천군 화랑관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는 2,500여명의 선수단과 500여명의 임원 및 선수관계자가 참여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16일부터 18일까지는 체급별 겨루기 종목이 열렸으며 19일부터 20일까지는 격파, 21일부터 23일까지는 품새 종목 경기가 각각 개최됐다.
첫날 열린 개회식에서는 장철모 한국여성태권도연맹 회장과 성정환 충북태권도협회 회장, 송기섭 진천군수 등 30여 명의 주요 인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개회식에서는 감사패 및 표창장 수여식이 진행됐으며, 특히 타의 모범이 되며 우수한 경기력을 갖춘 선수로 추천 받아 선발한 6명의 학생들(초 2, 중 1, 고 2, 대 1)에게 특별 장학금을 수여해 자리를 더욱 더 훈훈하게 만들었다.
장철모 회장은 대회사에서 “사람살기 좋은 생거진천에서 이번 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에 대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어려운 시기임에도 모두의 노력과 열정으로 대회를 개최하는 만큼 모든 태권도인들의 교류와 화합의 장이 됐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대회 경기 결과, 겨루기 경기에서는 반여초등학교(부산)가 남자초등부 종합우승, 전주남초등학교(전북)가 여자초등부 종합우승, 해제중학교(전남)가 중등부 종합우승을 했으며 고등부 종합우승은 충북체육고등학교(충북)가 차지했다.
대학부 종합우승은 조선대학교, 일반부 종합우승은 성주군청이 차지했으며, 우수 선수상에 정유리(용인대학교), 황지원(광산구청) 선수가, 우수 지도자상은 김병기(조선대학교), 정수지(성주군청) 지도자가 각각 수상했다.
5인 단체전에서는 성서중학교(서울), 충북체육고등학교(충북), 동의대학교(부산), 청주시청(충북)이 각 부별(초등부,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우승을 차지했다.
격파 종목에서는 4개 부문(체공도약격파, 수직축회전격파, 수평축회전격파, 종합격파) 남ㆍ여 중,고등학생 6개 학급별 총 48개 부문에서 수상자가 나왔으며, 우수 선수상에 이지현(천천고등학교 3), 박재용(의왕고등학교 3) 학생이, 우수 지도자상은 송준한(무향), 송성태(품태권도) 지도자가 받았다. 행사를 총괄한 홍승의 회장은 “아무런 사고 없이 성공적인 대회가 진행되도록 협조해 준 도 여성연맹 관계자 및 군청 관계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로 인해 많이 침체 돼 있던 태권도 동호인들에게 삶의 활력을 준 의미 있는 대회가 된 것 같다” 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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