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문화원, 문화재·현충시설 대청소 실시
노인일자리 참여자 300여 명 참여해 일상회복 힘 보태
박재만 선임기자 | 입력 : 2022/04/22 [06:44]
충주문화원은 노인일자리사업으로 추진 중인 ‘문화재·현충시설 지키미 사업단’ 노인 300여 명과 함께 4월 한 달 동안 일상 회복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대청소를 실시 중이다.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 300여 명은 지역 내 쾌적하고 깨끗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에 힘을 보태고자 명승 제42호 탄금대를 비롯한 34개소의 문화재 시설과 반공투사위령탑 등 현충 시설 14개소 등에서 청소를 진행한다.
이들은 문화재 현충 시설 일원의 이끼 제거와 겨우내 쌓인 낙엽 쓸기, 쓰레기 수거 등 활동을 펼치며 구슬땀을 흘렸다.
대청소에 참여한 유강수(79세) 노인은 “우리의 역사와 정신이 담긴 장소를 청결하게 만드는 일에 함께해서 긍지와 보람을 느낀다”며 “일상 회복을 시작하며 충주의 문화재와 현충시설을 찾는 사람들이 깨끗한 환경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