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정신건강복지센터가 암·희귀질환·치매·정신질환 등 장기치료 환자 가족을 대상으로 힐링키트를 배부한다.
‘내 마음도, 봄’이라는 이름의 힐링키트는 비누꽃과 실크플라워로 구성된 원예체험 키트로, 간병가족들의 여가활동을 지원함으로써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사시사철 꽃과 향기를 즐기며 마음의 위안을 얻길 바란다는 의미에서 준비되었다.
키트에는 24시간 우울검사가 가능한 QR코드가 안내되어있어, 1차 자가검사 검사결과에 따라 정신건강복지센터 전담요원이 심층 상담을 지원한다.
남해군정신건강복지센터 조혜경주무관은 “중증질환 환자의 보호자 10명 중 8명이 간병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변화가 생기고 간병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한다. 환자를 간병하는 가족들이 심리적 소진으로 인해 무력감을 느끼지 않도록 앞으로도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키트 수령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남해군정신건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