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은 치매환자 실종 시 조속한 발견·복귀를 위해 치매환자 위치 추적이 가능한 배회감지기를 무료로 대여해주는 사업을 시행한다.
사업 대상은 강진군에 거주하고 있는 치매안심센터 등록 치매 환자이며 신청 방법은 서비스지원신청서, 가족관계증명서 또는 등본, 개인정보수집·이용 및 제공동의서 등 구비서류를 갖춰 치매안심센터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배회감지기 사용시 보호자는 스마트폰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치매 환자의 실시간 위치와 이동 경로를 확인할 수 있다. 안심 지역을 설정하면 치매 환자가 특정 지역을 벗어난 경우 보호자에게 알림이 전송돼 빠르게 대처할 수 있다. 또 보호자들은 이용료만 지불하면 돼 경제적인 부담도 덜 수 있다.
치매안심센터는 2018년부터 대여 사업을 시작해 현재까지 누적 28명의 대상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바 있다. 배회감지기 대여 신청은 보건소 치매안심센터로 하면 된다. 서현미 보건소장은 “배회감지기 대여사업을 활용해 치매환자 가족들의 불안감이 해소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관내 치매 환자들의 일상 생활에 힘이 될 수 있는 사업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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