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은 동향면 대량지구가 상습 침수지역 해소를 위한 배수개선사업 2022년 기본조사 대상지구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대상지구 선정으로 진안군은 국비 50억원(전액 국비 사업)을 확보하게 됐다.
배수개선 사업은 태풍이나 집중호우 시 침수피해로부터 농작물 침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대상지는 동향면 대량지구 내 66ha로 배수문 7개소, 배수로 5.6km, 승수로 2.8km 등을 정비해 일대의 상습적인 침수피해를 예방하게 된다.
군은 22년 기본조사를 거쳐 23년에 실시설계를 실시하고, 24년부터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서게 된다.
특히, 도내에서 신규지구로 선정된 12개 지구 중 사업시행자가 지자체로 선정된 곳은 진안군이 유일해 더욱 큰 의미가 있다.
진안군은 전라북도, 농어촌 공사와 함께 상습 침수 지역 해소를 위해 대량지구 배수개선 사업 필요성을 중앙부처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으며, 그 결과 기본조사 대상지구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두게 된 것이다.
이 밖에도 진안군은 앞서 지난 2019년 마령지구에 국비 39억원을 확보해 2019년부터 2022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를 추진 중에 있으며, 연장지구에도 국비 54억원을 확보해 올해부터 사업을 시작해 오는 2024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을 갖고 사업 추진에 나서고 있어 태풍이나 집중호우 시 상습 침수 피해로부터 농작물 침수 피해를 방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창열 진안군수 권한대행은 “현재 추진 중인 지구를 비롯해 농민들의 영농을 방해하는 상습 침수 지역에 대한 정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를 위해 국비가 100% 지원되는 배수개선 사업에 선정될 수 있는 배수개선 사업 지구를 추가로 발굴할 수 있도록 집중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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