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제100주년 어린이날 행사 올해도 취소거리두기 해제됐지만 감염에 취약한 어린이들의 건강과 안전 위해 취소 결정
코로나19 ‘사회적 거리주기’가 조치가 해제됐지만 양양군은 어린이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올해도 어린이날 행사는 열지 않기로 했다.
군은 참여단체와의 협의를 통해 지난 1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됐으나, 코로나19 유행 위험이 끝났거나 종식됐다는 의미가 아니라는 점에 의견을 모으고 올해 제100주년 어린이날 행사를 전면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양양군어린이날 행사 추진위원회가 주관하고, 양양군이 주최해 송이조각공원 일원에서 개최되었던 어린이날 행사는 2019년 이후 3년째 열리지 못하게 됐다.
군 관계자는 ”거리두기 해제로 방역 긴장감이 이완되면서 완전한 일상으로 가는 분위기가 강해질까 우려되는 시점“이라며, ”어린이들의 코로나19 확진 비율이 높고 증상도 성인보다 위중한 편이라 단체 대표자들과의 충분한 의견을 나누고 내린 결정인 만큼 이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매년 ‘양양군어린이날 행사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양양송이조각공원에서 다양한 공연과 체험부스 운영 등 어린이를 위한 드림페스티벌 행사를 열어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지역뉴스 관련기사목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