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 단절된 기흥동탄 나들목 진출입 연결로에 우회보도 설치해 교통사고 우려 해소한국토지주택공사, 화성시 등 관계기관 참여한 민원상담협의회 통해 최종 해결방안 마련
기흥동탄 나들목 진출입 연결로 인근 보도가 끊겨 보행자 교통사고 위험이 있다는 주민 숙원민원이 관계기관이 참여한 정부합동민원센터 민원상담협의회를 통해 해결됐다.
국민권익위원회 정부합동민원센터는 지난해 6월 "기흥동탄 나들목 진출입 연결로를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도록 해 달라”라는 민원에 대해 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도 화성시 등 관계기관이 참여한 민원상담협의회에서 ‘조정’으로 해결했다.
ㄱ씨는 "화성시 석우동 주민들이 공원 산책로로 이용하는 기흥동탄 나들목 진출입 연결로 인근 보도가 일부 단절돼 도로를 무단횡단 할 수 밖에 없는 구조다.”라며 교통사고 위험 우려를 해소해 달라는 민원을 정부합동민원센터에 제기했다.
정부합동민원센터는 해결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경찰청, 화성시,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관련기관을 찾아가 단절된 보도를 연결하는 방안과 횡단보도 설치 가능여부 등에 대해 논의했다.
그러나 관계기관들은 차량통행이 빈번한 고속도로 진출입 연결로 회전구간에 횡단보도를 설치하는 것은 교통사고 위험과 교통체증을 유발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어 어렵다는 입장이었다.
이에 정부합동민원센터는 한국토지주택공사, 화성시, 경찰청 등 다수기관이 복잡하게 얽힌 복합민원의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여러 차례 현장을 방문하고 관계기관들과 민원상담협의회를 개최해 최종 해결방안을 마련했다.
정부합동민원센터는 안전한 보행로 설치 필요성과 주변 교통상황 등을 고려해 기흥동탄 나들목 진출입 연결로 인근에 통로박스를 이용해 우회보도를 설치하는 방안을 관계기관에 제안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 화성시, 한국도로공사는 정부합동민원센터의 제안을 받아들여 주민들이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도록 우회보도를 설치하고 이후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방안에 동의해 빠른 시일 내에 공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국민권익위 김준희 민원상담심의관은 "그동안 고속도로 진출입로의 보행로가 끊겨 교통사고 위험에 따른 불안감이 컸으나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로 원만하게 해결되어 다행이다.”라며, "앞으로도 여러 기관이 얽힌 복합민원을 적극 해결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지역뉴스 관련기사목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