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는 22일 옛 부산진역사를 복합문화공간을 새롭게 단장한 문화플랫폼 시민마당 준공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구. 부산진역사는 지난 2005년 폐역 이후 활용되지 못한채 방치되었으나, 지난해 2월 동구와 코레일간의 업무협약에 따라 역사 일대를 시민들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기로 해, 17년만에 시민의 품으로 돌아오게 됐다.
기존의 역사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조성한 문화플랫폼 시민마당은 지상2층 연면적 1,314㎡의 규모로 전시관, 도서관, 1인 미디어스튜디오, 커피박물관으로 구성되었으며, 기존의 주차장은 잔디마당으로 조성되어 버스킹 공연, 플리마켓 등 다양한 문화행사들로 채워나갈 계획이다.
동구는 ‘옛 부산진역사는 부산시민들의 애환과 추억이 오롯이 배어있는 공간인 만큼 지역주민들에게 사랑받는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