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반복되는 상습침수와 가뭄으로 인한 염해 피해를 겪고 있는 무안군 운남면 양곡지구 경작민의 어려움이 조만간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무안군은 2022년 배수개선사업 착수지구로 운남면 양곡지구가 선정돼 국비 204억, 해제면 금산2지구 배수개선사업이 기본조사 대상지구로 선정돼 국비 81억을 추가 확보해 총 285억의 국비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전액 국비로 진행되는 배수개선사업은 상습침수 농경지의 배수시설과 영농기반 시설을 정비하는 사업으로 침수를 예방하고 생산성을 향상시켜 안전 영농과 농가 소득증대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올해 양곡지구 배수개선사업이 착수됨에 따라 운남면 연리 일원 263ha가 수혜를 입게 됐으며, 군은 실시설계 과정에서 주민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전문가 자문을 받아 배수장 4개소와 배수문 2개소 설치, 배수로 6.2km 신설?확장 등을 내용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군은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올해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농식품부의 승인을 받아 2023년 조속히 사업을 착공할 계획이다.
또한 현재 추진 중인 해제면 금산지구 배수개선사업으로 사업비 135억 6200만원을 투입해 2023년 12월까지 배수로 16조 L=6.82km, 매립 37.2ha, 배수장 3개소 설치 등을 완료할 예정이며, 이번에 추가로 해제면 금산2지구 배수개선사업이 기본조사지구로 선정됨으로써 상류부 침수피해 지역에도 사업비를 투자할 수 있게 돼 재해 예방을 극대화 할 수 있게 됐다.
정부성 건설교통과장은 “농림축산식품부를 수 차례 방문해 협의하는 등 주민숙원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대규모의 국비를 확보할 수 있었다”며“앞으로도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한 적극행정을 펼쳐 살기좋은 전남의 수도 플랫폼 무안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안군은 앞으로도 상습 침수피해 지역에 대한 배수개선사업 대상지를 발굴해 지속적으로 국비를 확보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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