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과학연구소는 21일 삼척해양연구센터에서 삼척지역 주요 기관장을 초청한 가운데 안보과학관 개관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과학의 날을 맞이해 지역 초·중학생을 초청해 안보과학관 관람과 특별강연을 진행해 그 의미를 더했다.?
ADD는 지역과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삼척해양연구센터에 안보과학관을 조성했다. 이를 통해 ADD의 역할 및 성과를 소개하고, 지역민의 안보의식 고취와 과학 분야 접근성 제고에 기여하는 현장학습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안보과학관에는 ADD가 개발한 지상해양항공 무기체계와 도전적 미래 국방기술 등이 전시됐다. 특히 미래 국방기술은 실감형 영상과 AR 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디지털 전시기법으로 구현됐다.
?또한 안보과학관 야외공간에는 현재 개발 중인 각종 유도무기와 어뢰, 발사대 등이 실물크기 모형으로 전시돼 볼거리를 더 할 예정이다.?
개관식은 박종승 ADD 소장의 기념사, 김양호 삼척시장의 축사로 시작해 연구소 및 삼척해양연구센터 소개, 안보과학관 관람으로 이어졌다. 관람 후에는 지역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허린 ADD 선임연구원의 특별강연이 진행됐다.?
특별강연의 주제는 지역 초·중학생의 눈높이에 맞춘 흥미로운 과학 이야기다. 연사로 나선 허린 ADD 선임연구원은 최근 인기 TV방송에 출연, ADD의 미사일 개발 비화 등에 대해 인터뷰하며 전문성과 사명감이 조명된 바 있다.
박종승 ADD 소장은 개관식에서"삼척해양연구센터 안보과학관이 앞으로 지역민의 국방과학 학습장으로 적극 활용돼 지역 친화와 공적 기여의 역할을 다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삼척해양연구센터는 무기체계 국내개발과정에서의 계측과 분석, 군(軍)의 과학화 훈련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5월 설립된 시설로, 향후 우리나라의 핵심 안보 인프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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