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디지털 물산업에 인공지능을 더한다과기정통부 인공지능 융합 지역특화산업 공모 선정, 국비 37억 원 확보
대전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한 ‘인공 지능 (AI) 융합 지역특화산업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37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대전시는 이번 공모에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한국수자원공사, 지역 인공지능 전문기업 8개사와 함께 7개 AI융합기술 기반 8종 솔루션 개발ㆍ실증 및 적용, 옛 대덕정수장내 실증랩 구축 등을 내용으로 하는‘디지털 물산업 인공지능 융합 지원’과제를 제안했다.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고 AI전문기업 8개사, 한국수자원공사, 물산업 관련 기업 7개사가 참여하는 이번 사업은 5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추진되며 사업비는 총 약 65억 원이 투입된다.
시는 물관련 기업과 AI 전문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물산업 관련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사업에 참여하는 인공지능 기업들은 AI 누수 탐지, AI 상수관로 탐지, AI 잔류염소 예측, AI 홍수 예측, AI 유량 계측, AI 지하수 예측, AI 유량 예측 등 7종의 융합기술을 활용하여 8종의 솔루션을 개발한다.
리모델링 중인 유성구 송강동에 소재한 옛 대덕정수장에 실증랩을 구축해 물산업 관련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를 수집 ? 가공하고, 이를 활용해 인공지능 전문기업이 개발한 기술을 실증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물산업 기업과 관련 인공지능 전문기업도 함께 성장하여 지역산업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 공모에 협력기관으로 참여한 한국수자원공사는 실증랩 구축 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수자원공사가 확보한 물 관련 데이터를 개방하는 등 적극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그동안 대전시는 물산업과 관련하여 중앙부처, 전문기관, 지역대학 등과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물산업 혁신성장을 위해 노력해왔다.
작년 4월에는 환경부, 한국수자원공사, KAIST, 충남대학교 등 6개 기관과‘디지털 물산업 혁신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그리고 올해 3월에는 한국수자원공사와 ‘물 분야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디지털 기반 물순환 그린도시 대전’구현을 목표로 물순환·상수도·도시·물산업 등 4개 분야 9개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대전시 최교신 스마트시티과장은 “본 사업은 지역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인공지능 융합을 지원하고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지역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고 더불어 지역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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