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하는 ‘2022년 어린이 과학체험공간 확충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군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2023년까지 국비 10억원을 지원받아 총사업비 20억원으로 ‘정남진 숲마루 어린이과학관’을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부지는 정남진 편백숲 우드랜드 내 임올대 건물을 활용할 방침이다.
‘어린이 과학체험공간 확충 지원사업’은 미래세대인 어린이가 상상력과 창의력을 기를 수 있도록 놀이중심의 과학체험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장흥군은 서면평가, 발표평가, 현장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의 쾌거를 거뒀다.
‘정남진 숲마루 어린이과학관’에는 씨앗, 새싹, 나무, 숲의 산림을 주제로 아동의 인지발달을 위한 과학교구체험이 가능한 ‘숲 속 실험실 존’, 아동의 신체발달을 위한 과학놀이체험 ‘숲 속 놀이터 존’이 들어선다.
초등 교과과정을 반영한 생태과학 인터렉티브 체험이 가능한 ‘숲 속 친구들 존’, 천문과학을 활용한 감성 자극 ‘숲 속 밤하늘 존’ 상설전시관, 야외 휴게공간 등도 조성될 예정이다.
또한 자연생태와 산림과학을 체득하기 위해 야외에서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산림 연계프로그램, 어린이 숲 도슨트(숲 해설가) 교육프로그램, 목공예체험 등 어린이특화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장흥군은 “숲마루는 숲과 한옥 대청마루의 순우리말 합성어로 아이들이 숲 속에서 자유롭게 뛰어노는 곳이라는 뜻”이라며, “숲마루 이름처럼 어린이가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는 과학놀이터를 조성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우드랜드 일원에 조성될 농촌테마공원과 전남 소방안전체험관, 천문과학관 등의 시설과 함께 교육·문화테마단지 조성을 적극 추진해 아동친화도시로의 면모를 갖추 나가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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