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시니어클럽은 지역 어르신의 건강한 노후생활과 노인일자리 확충을 위해 지난 22일 소년소녀책방 개점식을 갖고 본격적인 영업에 나선다.
소년소녀책방(사상구 사상로336번길 26)은 부산도서관과 덕포초등학교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최신 베스트셀러 등 각종 도서판매와 함께 독서동아리, 원데이클래스, 작가와의 만남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연계?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부산도서관과 함께 2020년 이후 발행한 도서 중 다 읽은 책을 책방에 반납하면 해당 도서의 50% 가격만큼 공제하고 새로운 책으로 교환해 주는 2022년 행복한 책 나눔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운영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22시까지, 월요일은 휴무이며 문화누리카드 사용도 가능하다.
운영에 따른 참여자 인건비 등은 노인일자리사업 예산 및 책방의 도서 판매 수익금으로 지급한다.
이날 오픈식에 참석한 사상시니어클럽의 운영주체인 사회복지법인 성경복지재단 전성하이사장은 “골목상권이 사라지고 많은 동네서점이 폐업하는 어려운 시기에 지역 어르신 일자리 창출을 위한 동네 책방을 개점한 의미가 특별한 것 같다”며“어르신 일자리뿐만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책방도 함께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여운철 사상구청장 권한대행은“책방의 이름처럼 어르신들의 그때 그 시절 서점에 대한 아련한 추억과 함께 사라져가는 동네 책방에 다시 활기를 불어넣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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