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미자 강진군수 권한대행은 지난 25일 관내 절화수국 재배 법인인 그린화훼영농법인(대표 김양석)을 찾아가 격려하고 화훼 직거래를 통한 위기 극복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강진 ‘절화수국’은 관내 19농가, 6.2ha에서 재배하고 있으며, 전남도내에서 91%, 가장 많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장미’는 33농가, 15.3ha로 전남 69%, 꽃작약은 50농가 24ha로 전남 재배면적 중 95%를 차지하고 있다.
국토의 남단에 위치한 강진군은 온난한 기후 여건과 풍부한 일조량으로 화훼 재배의 최적지로 특히 화색이 선명하고 향기가 짙어 전국에서 최고의 상품으로 판매 사랑받고 있다.
그러나 2020년부터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졸업식 등 각종 행사가 축소, 취소되면서 꽃 소비가 급격히 감소해 대내외적으로 수국재배농가의 어려움이 날로 커지고 있다. 특히, 매년 생산량의 90%를 일본으로 수출하고 있는 강진 수국 농가는 일본 화훼시장의 지속적인 침체와 엔화 가치 급락으로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강진군은 지난 2020년부터 화훼 생산 농가의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자체적으로 ‘청자골 화훼 직거래판매 운동’을 추진하고, 직거래 판매를 통해 2020년도에 8억 원, 2021년도에 10억 원 매출을 달성하며 위기 극복에 힘쓰고 있다.
현재 절화수국은 4월 중순부터 그린화훼법인 홈페이지 또는 네이버스토어팜을 통해 직거래판매를 개시 운영하고 있고, 장미는 우체국쇼핑을 통해 직거래 할인 판매행사 내달 5일 까지 실시한다. 꽃작약은 다음달 5.10일 이후 부터 직거래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유미자 강진군수 권한대행은 "강진군 화훼단지 직거래판매를 통해 화훼 농가의 어려운 경영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청정지역 남도의 깨끗한 바람과 온기로 가꾼 예쁜 꽃으로 눈과 마음에 힐링을 얻으시라”며 꽃 소비 촉진 운동 동참을 호소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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